얼마 전 친구들이랑 용리단길에서 만났다가
간단히 즐길 수 있는 2차 장소를 물색하던 와중에,
친구가 주변에 야키소바, 오뎅 맛집이 있다길래 방문했다.
닌니쿠 요코초 신용산본점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34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 - 23: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전화번호 0507-1388-9685
위치는 용리단길 골목의 도토리 카페 부근이다
간판과 외관 인테리어가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문도 미닫이 문으로 드르륵 하고 열리는데,
그 느낌마저 일본 같았다!
예약/웨이팅
우리는 일요일 기준 6시쯤 들어가서 웨이팅이 없었는데
정말 간발의 차로 5분 정도 뒤부터 웨이팅 줄이 생겼다.
*웨이팅이 생기면 이용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된다.
따로 예약은 없고, 캐치테이블이 가능하니 꼭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닌니쿠요코초 신용산본점은 구분된 단체 룸이 있다!
최대 10명까지 수용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 단체 혹은 회식 장소로도 좋아 보인다 :)
내부도 일본 느낌이 물씬 났다.
가운데 직사각형의 주방이 있고 그 주위가 복도로 연결되어 테이블과 룸이 배치된 특이한 구조인데,
이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종업원들 부르는 게 힘들었음
(벨을 눌러도 바빠서 잘 못 보셨다.. ㅠㅠ)
메뉴판/가격
메뉴는 야키소바, 오코노미야키, 오뎅이 있다
곁들임 메뉴도 있긴 한데 대부분 세트를 주문하는 편이다
우리는 야키소바 세트를 주문했다
주문서
야키소바 set 34,000원
: 야키소바 택 1 + 오뎅 6종
주문하면 연겨자와 와사비를 주시는데,
테이블마다 구비된 하얀색 단지에 간장이 들어있으니
부어서 어묵을 찍어 먹으면 된다
그리고 함께 내어주시는 단무지 무침이 의외로 별미였다!
시치미, 오코노미야키 소스, 타바스코 소스도 있어서
기호에 따라 첨가해서 먹을 수 있다 ㅎㅎ
기다린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나온 음식들!
야키소바 세트 메뉴에 포함된 어묵은 총 6종이며
치쿠와, 치즈오뎅, 물떡, 사쯔마아게, 오징어볼, 에센뽀득 으로 구성되어있음
테이블마다 버너가 있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치즈어묵과 물떡이 가장 맛있었고
국물 맛도 일품이었다...!
육수는 요청하면 바로 가져다주시고,
요청하지 않아도 사장님께서 중간중간 테이블을 확인하시며 채워주시는데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ㅎㅎ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에 너무 잘 어울리는 국물 안주였다
개인적으로는 야키소바보다는 오뎅에 더 손이 갔다
실곤약은 딱 하나 들어있었는데
친구들의 배려로 내가 맛볼 수 있었다 ㅎㅎ
오독오독 식감이 좋았다
야키소바는 페퍼로니, 불고기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우리는 무조건 클래식으로 주문!
클래식 야키소바는 계란프라이 토핑만 있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었고 간이 셌지만
청하랑 먹으니 중화되어서 그럭저럭 괜찮았다
룸이 있기 때문에 직장인 회식 2차로도 가기 좋은 용리단길 맛집이었다!
시끄러운 술집이 아니기 때문에 대화하기에 좋았고
단품 한 개만 주문한다면 오뎅을 추천한다
*참고로 오뎅은 5개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다
(다른 메인메뉴 주문시, 3개 이상)
재방문 의사 ⭐️⭐️⭐️
가성비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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